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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친 오몽
윤성마미
2021. 3. 27. 18:30
안녕하세요 윤몽남매엄마입니다. 저희집에 활기를 넣어준 아기묘가 그동안 예쁘기만했는데 그동안 너무나 잘컸는지 여기 저기 사고를 치더라구요.
요근래 쇼파옆 화분 잎을 톡톡 건들더니 잎을 아예 꺽어놓더라구요. 저는 그냥 하지마 하지마 말리기만 했어요. 말못하는 오몽이는 그저 호기심으로 갖고 놀고 싶은건데..
그러다 오늘 아침에 사고룰 치고 말았습니다. 잎을 자꾸 건들더니 잎줄기 타고 올라가 매달리다가 화분채로 넘어지고 말았죠.

나도 놀래고 오몽이도 놀라고 봉변당하고.
완전 똥냥이가 되고 말았어요. 본인도 놀랬는지 저몸으로 이리저리 뛰어 다니고 난 멘봉와서 오몽잡기에 정신없고 아들 도움 받아서 오몽은 화장실 직행.. 나는 화분정리하고 주변정리하고 닦고 완료 시킨다음에 오몽이를 폭풍 목욕씻겼어요. 털이 짧아서 그런지 털사이에 껴서 털어지지도 않고 박박 딱았네요.
이러다 서로 스트레스 받고 사이 않좋아질까봐 위치를 바꿨어요.

화분을 공기청정기 옆에 두고 올라가도 지지할수 있겠끔 해놓고 캣타워를 쇼파옆에 두었어요

쇼파에서 놀다가 뛰어가면서 놀수 있게요.
마냥 아가 악 할줄 알았는데 묘는 그방 크더라구요. 그래도 잘노는 모습보니 흐믓하네요.
서로 스트레스 안받고 공존하면서 잘 살았음 좋겠네요.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랐음 좋겠어요.
오몽이가 들어온 후로 저희는 너무 너무 행복하답니다.